찾아가 먹는 시대, '먹방'이 유행인 시대. 먹거리 정보는 온갖 매체를 통해 넘쳐흐릅니다.
하지만 막상 우리 가족 밥상을 차리려면, 이게 너무 어렵습니다.
부엌 냉장고는 빵빵해지는데, 식탁은 왠일인지 빈곤합니다.
뉴스에서는 연일 우리 식탁이, 아이들 밥상이 위협받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유전자 조작(GMO) 카놀라유가 한바탕 소동을 일으켰습니다.
장보기에 나서면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비싼 유기농 농산물을 먹으면 되는건가?'
'일본 방사능 위험은 어느 정도인거야? 생선은 먹어도 되나?'
'GMO 표시만 없으면 안전한 식품인 건가?'
'MSG는 유해하다는 거야 무해하다는 거야'
30여 년동안 농업문제에 천착하며 밥상 위기를 경고해 온 김은진 교수가
밥상에 몰아닥친 공포에 맞서는 현명한 소비자의 길을 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