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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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을 하기 전에 오마이스쿨(02-733-5505 내선270)로 연락주시면
변경된 수강료(이미 지난 강의의 수강료를 제함)를 안내해드립니다.
이명박 정부 5년, 버티기 힘들었습니다. 누가 집권하더라도 이보다 못하진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역시 정치는 정치를 하는 사람이 해야지 장사꾼이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 섭섭했던 사람도 많았지만 그래도 정치는 복원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박근혜가 아버지를 복권하기 위해 온정주의적인 선별적 복지를 펼쳐 ‘성군’이 되면
진보의 씨가 완전히 말라버리고 보수의 천년왕국이 열릴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1년, 우리는 정치의 복원이 아니라 정치의 실종, 아니 정치의 폐지를 보았습니다.
말은 헌신짝처럼 내던져지고 적대와 증오는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어느 나라 국민이냐?”는 말이 정치가의 입에서 상투어처럼 내뱉어지고 있습니다.
국가는 더욱 공격적이 되었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사회는 쪼그라들었으며
사람들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자신만의 사적 공간으로 움츠려들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위기이고 공론장의 위기이며 삶의 위기라고 말합니다.
전지구적 자본주의에서 초래된 사회와 국가,
그리고 사람의 삶에 대한 근대적 구상의 위기라는 맥락에서 살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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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5년, 버티기 힘들었습니다. 누가 집권하더라도 이보다 못하진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역시 정치는 정치를 하는 사람이 해야지 장사꾼이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 섭섭했던 사람도 많았지만 그래도 정치는 복원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박근혜가 아버지를 복권하기 위해 온정주의적인 선별적 복지를 펼쳐 ‘성군’이 되면
진보의 씨가 완전히 말라버리고 보수의 천년왕국이 열릴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1년, 우리는 정치의 복원이 아니라 정치의 실종, 아니 정치의 폐지를 보았습니다.
말은 헌신짝처럼 내던져지고 적대와 증오는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어느 나라 국민이냐?”는 말이 정치가의 입에서 상투어처럼 내뱉어지고 있습니다.
국가는 더욱 공격적이 되었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사회는 쪼그라들었으며
사람들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자신만의 사적 공간으로 움츠려들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위기이고 공론장의 위기이며 삶의 위기라고 말합니다.
전지구적 자본주의에서 초래된 사회와 국가,
그리고 사람의 삶에 대한 근대적 구상의 위기라는 맥락에서 살펴볼 생각입니다.
강사소개
엄기호
문화학자. 덕성여대 겸임교수. 《오늘의 교육》편집위원.
초등학교 2학년 때 폭력적이고 부패한 교사를 만난 뒤 학교교육의 부조리함을 감지했다. 대학 사회학과에 진학했으나 국제 카톨릭학생운동 아시아 태평양 사무국 활동, 하자센터 글로벌학교 팀장 등의 '외부활동'에 더 시간을 쏟았다. 늦깍이 박사과정에 들어가 2013년 문화인류학으로 학위를 받았다. 2013년 <경향신문>이 선정한 뉴 파워라이터 20인에 선정됐다.
[관련기사] - 뉴 파워라이터 - 문화학자 엄기호 - 망하는 교육은 '공동운명'...당신 자녀는 안전합니까 - '안녕 대자보'는 기막힌 언어...20대들의 냉소 코드 바꿔놨다 - 페이스북에 열심인 당신, 곁사람과는 얘길 않네요 - [인터뷰] 엄기호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듣는 감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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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현) 덕성여대 겸임교수. 《오늘의 교육》편집위원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 박사
인권연구소 창 연구활동가
하자센터 글로벌학교 팀장
저서
단속사회(2014)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 (2013) 우리가 잘못 산 게 아니었어 (2011)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 (2010) 아무도 남을 돌보지 마라 (2009) * 공저 감시사회 (2012) 교육 불가능의 시대 (2011) 불량사회와 그 적들 (2011)시간표
이명박 정부 5년, 버티기 힘들었습니다. 누가 집권하더라도 이보다 못하진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수강생 평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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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강의입니다.
명불허전 | 2019.08.12
♥ 공감 0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2018.06.23
♥ 공감 0